울랄라 세션 임윤택의 4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11일 울랄라 세션 김명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미치도록 보고싶은 형아, 벌써 형을 보낸지 4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라며 그를 회상했다.

김명훈은 '형이 떠난 한동안, 혼자 밥먹는 게 싫어진 것도, 혼자 목욕탕 가는게 싫은 것도, 혼자 여행가는게 어색한 이유도, 내 삶속에 너무 많은 부분들을 형과 함께 해왔기 때문이겠죠"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어 "아직도 늘 무대에서 같이 노래하는 듯하고, '잘 할게요 형'이란 말을 노래하기 전에 주문처럼 외우곤 해요"라며 임윤택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명훈은 "이제 내 나이가 형이 마지막을 보낸 나이보다 많아졌고, 동생들도 많아졌는데 제가 형 처럼 좋은 형 노릇을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언제나 아기처럼 예뻐해주고, 노래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마워요"라고 그리움을 토로했다.

배우 박한별 역시 자신의 SNS를 통해 임윤택의 4주기에 대한 추모의 뜻을 밝혔다. 박한별은 "보고 싶은 임오빠 기일. 벌써 4주기. 직접 못 가봐서 미안해"라고 글을 올렸다.

또한 박한별은 "#임윤택 #기억해주세요" 등의 해시태그를 달며 사람들에게 임윤택의 4주기를 기억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그는 임윤택의 묘소가 마련된 장지의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울랄라세션의 리더인 임윤택은 Mnet '슈퍼스타K3'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다. 그는 위암으로 투병하던 끝에 2013년 2월 11일 세상을 떠났다.

현재까지도 많은 이들이 임윤택을 기억하고 있다. 이들은 임윤택이 모두의 기억 속에서 영원히 살아있길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