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롤러코스터 정체는 김명훈 “故임윤택 꿈 이룬 것 같아”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 롤러코스터의 정체는 그룹 울랄라세션의 김명훈이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7연승에 도전하는 음악대장과 이에 맞서는 복면 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방송에서 롤러코스터는 가수 조성모의 ‘슬픈 영혼식’을 열창했지만 음악대장에게 53 대 46, 7표 차이로 아쉽게 패배했다.



결국 음악대장이 28대 복면 가왕에 등극했고 김명훈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다.

김명훈은 “울랄라세션을 퍼포먼스를 잘하는 팀이라고 알아 주시는데 혼자 무대에 서본 적이 없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들려드리고 싶었다”라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김명훈은 2013년 위암으로 세상을 떠난 울랄라세션의 리더 故임윤택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형이 생전에 ‘나는 사랑하는 너의 목소리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다. 그런데 그렇게 못해줄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다”라며 “형의 꿈을 ‘복면가왕’을 통해 조금이나마 이룬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김명훈은 오는 27일 첫 솔로 싱글앨범 ‘항해’를 발매할 예정이다.

스타일M 문지영 기자 moonjii2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