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IS] 청하X마미손, 특급 조합에 입소문→차트 순위 급상승

[일간스포츠 황지영]



가수 청하와 래퍼 마미손의 이색 조합이 입소문을 내고 있다. 한 번에 20위 이상 껑충 뛰어오르며 차트를 타고 오르는 중이다.

9일 오전 7시 기준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청하와 마미손이 함께 한 '달려'가 이름을 올렸다. 활동곡이 아닌 JTBC 서울 마라톤 테마송으로 발매된 음원임에도 지니 25위, 멜론 34위를 비롯해 각종 차트에 안착했다. 특히 멜론에선 20위 급상승을 기록 중이고, 지니에서도 6계단 상승하는 추이를 보여 눈길을 끈다.

입소문을 내고 있는 '달려'는 청하와 마미손의 컬래버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프로듀스' 시리즈와 정세운 등 다수의 뮤지션과 작업하며 K팝 히트곡을 만든 프로듀서 키겐이 함께 했다. 여기에 마미손이 랩을 썼고, 브라더수 진솔 등이 작곡자로 힘을 보탰다.



'자신만의 속도로 하늘까지 달려가자'는 노랫말에 딱 떨어지는 신나는 리듬과 군데군데 배치된 호루라기 소리가 어디든 달리고 싶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자아낸다. 마치 터질 것 같은 심장소리가 느껴지는 에너지 가득한 노래다. 팬들은 청하와 마미손의 발랄한 호흡에 주목해 강렬한 자켓 이미지와는 상반된 노래의 반전 재미를 찾아냈다.

'달려'는 11월 3일 열리는 JTBC 서울마라톤 슬로건인 '달리자, 나답게'를 테마로 기획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