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유니티·엔플라잉·칸토·뉴챔프·심규선, 골라 듣는 재미 [이번주 뭐 들었니?]

[티브이데일리 가요팀] 2018년 5월 셋째 주에도 가지각색의 다채로운 곡들이 발매됐다. 방탄소년단(BTS)부터 유니티(UNI.T), 엔플라잉(N.Flying), 칸토(KANTO), 뉴챔프(New Champ), 심규선까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신보가 대중들의 귓가를 즐겁게 했다.


◆ 방탄소년단, 정규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발매일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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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는 가면을 쓴 사랑의 끝, 이별의 아픔과 상실감을 표현한 앨범으로 이별을 마주한 소년들의 아픔을 담았다.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는 그런지 록(Grunge Rock) 기타 사운드와 그루비한 트랩 비트가 기이한 음울함을 자아내는 이모 힙합(Emo Hiphop) 장르의 곡으로, 이별의 감성을 방탄소년단만의 유니크한 노랫말과 사운드로 담아내 슬프지만, 에너지를 느낄 수 있다. 총 11곡 수록.


김지하 - 계속 진화 중인 방탄소년단.

김한길 - 귓가를 때리는 강렬함. 중독된다.

김예나 - 전세계가 기다려온 이유가 있는 앨범. 

오지원 - 물이 올랐다. 확실히 진화한 모양새

◆ 유니티, 미니 앨범 '라인(line)' (발매일 5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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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의 '라인'은 새로운 걸그룹 유니티의 출발 선을 뜻하며, 그동안 깨지 못했던 경계를 넘어서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넘어(No More)'는 신사동 호랑이와 신예 작곡가 Design88이 프로듀싱 한 곡으로 남녀 사이의 애매한 감정을 선을 넘는 상황에 빗대어 표현해냈다.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다양한 리듬의 변화, 풍부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레게팝 장르의 곡으로 직설적인 가사 등을 통해 아슬아슬한 감정의 동요를 표현한 매력적인 곡이다. 총 7곡 수록. 


김지하 - 멤버들의 개성이 한데 어우러진 곡들. 

김한길 - 세련된 멜로디가 귓가를 사로잡는다. 

김예나 - 노력의 결실이 돋보인다.  

오지원 - 섹시하지만은 않다. 계속 듣고 싶은 타이틀곡.  


◆ 엔플라잉, 미니 앨범 '하우 알 유?(HOW ARE YOU?)' (발매일 5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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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곡 '하우 알 유 투데이(HOW R U TODAY)'는 헤어진 연인에게 보내는 쓸쓸한 메시지를 담은 서정적인 감성의 얼터너티브 록이다. 이별 후의 감정을 노래하지만 엔플라잉은 조용히 우울감에 빠져있지 않는다. 파워풀한 디스토션 일렉트릭 기타와 포효하는 듯한 드럼 사운드가 강한 에너지와 리듬감을 주고, 따뜻함을 채워주는 베이스와 피아노 사운드가 서정성을 더해 이별 후의 감정을 트렌디하게 풀어내고 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유쾌한 밴드. 

김한길 - 트렌디한 감성이 진하게 묻어난다. 

김예나 - 꾸준히 결과물로 승부보는 밴드.  

오지원 - 시원시원한 보컬이 돋보인다. 수록곡도 추천.  


◆ 칸토, 미니 앨범 '레피티션(REPETITION)' (발매일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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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피티션'은 칸토가 전곡을 직접 작사, 작곡했을 뿐 아니라 비주얼 디렉션과 퍼포먼스 등 앨범의 전반적인 제작 과정까지 칸토가 진두지휘 해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도 확실하게 선보인 앨범이다. 타이틀곡 '시큰둥(Salty)'은 펑키한 브라스 라인과 칸토만의 개성 있는 랩과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업템포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의 시큰둥한 반응에 애타는 남자의 마음을 재미있는 가사로 담아냈다. 총 5곡 수록. 


김지하 - 래핑이 더 성숙해진 느낌. 

김한길 - 화려한 래핑이 인상적. 

김예나 - 음악에 대한 자신감. 뮤지션으로서 성장.  

오지원 - 센스 있는 가사를 듣는 재미. 


◆ 뉴챔프, 정규 앨범 '뮤턴트 익스큐즈(Mutant’s Excuse)' (발매일 5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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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앨범에는 뉴챔프의 본명인 정현철의 삶을 그대로 담아낸 리얼한 스토리를 심도 있게 담아냈으며, 화려한 피처링진이 참여한 총 17곡이 담겼다. 약 2년 동안 앨범을 준비했던 뉴챔프는 노래마다 뉴챔프 특유의 색깔이 묻어난 래핑으로 강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총 17곡 수록. 


김지하 - 전하고 싶은 이야기를 적절히 담아낸 앨범. 

김한길 - 이번 앨범을 통해 뉴챔프의 인생사를 느낄 수 있다.

김예나 - 자기만의 스타일을 강하게 어필한 느낌.  

오지원 - 묵직한 음악, 그의 말에 귀 기울이게 된다. 


◆ 심규선, 미니 앨범 '몸과 마음' (발매일 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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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규선의 '몸과 마음'은 몸과 마음이란 의심할 여지없이 나 자신을 이루는 것들이지만, 둘 중 어느 것도 진정한 의미의 나 자신일 리 없음에 착안했다. 타이틀곡 '안'은 심규선이 직접 느낀 '위로와 치유'에 대한 노래로, 따뜻한 피아노 선율에 애절한 심규선의 음색과 마음을 울리는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총 12곡 수록. 


김지하 - 공감 백배. 공감력을 높이는 심규선의 음색. 전곡 추천.

김한길 - 호소력 짙은 보이스가 지친 마음을 위로한다. 

김예나 - 각 트랙마다 선사하는 잔잔한 위로. 감동. 

오지원 - 전곡 추천. 마음이 따뜻해지는 음색과 가사. 


[정리=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각 앨범 재킷]